호국 영령들의 숭고한 넋을 추모하고 자라나는 청소년들에게는 나라사랑의 산 교육장이 될 목포시 현충공원(탑)이 정종득 목포시장을 비롯한 관계기관단체장 및 보훈단체, 시민 등이 참석한 가운데 지난 19일 준공식을 가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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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포시는 기존의 유달산 현충탑이 유달산의 높은 지대에 위치하고 규모가 협소해 나이 많은 시민들과 국가유공자 및 유족들이 참배하는데 많은 어려움이 있어 옥암동 부흥산 1만6천927㎡에, 총 26억원의 예산을 투입해 1년여에 걸쳐 통신, 조경, 전기, 상생대, 주차장 등의 공사를 마무리해 마침내 현충공원을 조성했다.
특히 높이 20m에 달하는 웅장하고 아름다운 현충탑신 조형물은 마치 알을 품고 자신의 종족을 수호하는 한 마리 비둘기의 모습으로 순국선열들의 숭고한 희생정신과 애국심을 형상화하고 있어 눈길을 끌고 있다.
앞으로 현충공원(탑)은 나라와 겨레를 위해 고귀한 생명을 바친 호국영령들의 넋을 추모하고 국가 유공자 및 유족에 대한 예우기풍을 조성함은 물론 시민들에게도 편안한 휴식공간으로 제공하고 청소년들에게는 나라사랑하는 마음을 일깨워주는 호국·보훈의 산 교육장으로 활용될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목포시에서는 준공행사 이후 국가보훈처 목포지청 및 보훈단체와의 협조로 현충탑 하단에 마련된 위패실내에 이 지역출신 국가 유공자들의 위패를 제작해 모실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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