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주시가 지난해 역점시책으로 추진해 전국적으로 호평을 받은 바 있는 ‘지역혁신리더 아카데미’가 시민들의 호응속에 시작되어 큰 관심을 끌고 있다.
지난 17일 문화예술회관에서 열린 교육설명회에 200여 명의 시민이 참석해 큰 관심을 나타냈는데, 강사로 초빙된 정찬용 NGO 홍보대사는 “위기를 극복하는 것은 돈이 아니라 사람”이라고 하면서 “나주의 혁신리더 아카데미야말로 진정한 주민자치의 표본”이라고 칭찬했다.
나주시의 역점사업인 ‘지역혁신리더 아카데미’는 기존의 공급자 위주의 지식전달 주입식 교육에서 과감히 탈피해 수요자인 시민들이 토론과 현장체험, 기획안 작성 등의 과정을 통해 나주의 비젼을 찾아내는 교육이다.
이번 교육과정은 신규와 심화과정으로 분류해 23일부터 28일까지 기별 1박 2일의 기본교육을 통해 주제별 팀을 구성한 후 팀별 자체학습을 추진하게 되는데 이미 250여명이 신청했다.
나주시와 전남대학교 지역개발연구소와의 협력사업으로 추진하는 이 교육은 지난해 지역혁신 대상, 지역혁신박람회 최우수상 등을 수상해 전국적인 교육모델로 각광을 받고 있는 실정이라고 밝힌 최기복 자치발전기획단장은 “금년에는 상반기 2기 교육을 마친 후에는 하반기 3기 심화과정을 통해 나주의 혁신리더를 배출한다는 계획을 가지고 추진하고 있다”며 “스스로 나주를 진단하고 토론과 학습을 통해 문제점을 해결하고 대안을 마련해 나가는 능력을 배양하는데 역점을 두고 있다”고 말했다.
특히 시에서는 “나주 혁신리더 아카데미의 명칭을 ‘나주세움’이라 정했다”면서 “혁신리더의 양성을 통해 나주의 자존심과 전통을 다시 세움으로써 혁신도시 나주의 새로운 모습을 보여주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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