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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나노생물방제 실용화센터 구축 사업 본격화 |
2007년01월22일(Mon)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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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라남도 나노생물방제 실용화센터’를 구축하기 위한 준비사무실이 지난 19일 장성에서 문을 열고 본격적인 활동에 들어갔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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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라남도 나노생물방제 실용화센터’(이하 나노센터)를 구축하기 위한 준비사무실이 지난 19일 장성에서 문을 열고 본격적인 활동에 들어갔다.
‘나노센터 구축사업’은 지난해 산업자원부의 지역산업혁신기반구축사업으로 선정되어 국비 130억원과 전라남도, 장성군, 곡성군에서 출연한 대응자금, 민간자본 등 총 359억원 규모의 사업으로 2009년까지 장성과 곡성 2개 지역에서 추진하게 된다.
제1사업으로 장성군 진원면 산동리에 180억원의 사업비를 투자해 ‘나노센터’를 구축한다. 2009년까지 60억원의 건축비를 투입해 1천500평의 나노기술 연구개발 공간을 마련하고, 90여억원의 나노관련 첨단장비를 구축할 예정이다.
이를 위해 장성군은 올해부터 900억원을 투입해 장성군 진원면 남면 일대 27만여 평을 나노기술산업단지로 조성하고, 이곳에 ‘나노센터’를 구축함으로써 값비싼 나노장비를 활용하고자 하는 기업들을 집중 유치해 이곳을 경쟁력 있는 나노생물산업 집적화단지로 만든다는 계획이다.
센터는 이 지역에서 생산되는 농산물, 해산물 등을 나노기술로 처리해 고부가가치 상품화할 수 있도록 관련 기술의 연구 개발(R&D)과 산업화를 지원하는 중심적인 역할을 담당하게 된다. 나노기술(Nano Technology)은 10억분의 1m 크기의 초미세 원자, 분자들의 조작을 통해 새로운 성능을 지닌 물질의 소자(素子)나 소재(素材)를 창출하는 첨단기술이다.
또한 제2사업으로 곡성군에도 ‘친환경 생물적방제 클러스터’ 구축사업을 별도로 추진하게 된다. 이 사업 역시 2009년까지 건축비 60억원, 생물적 방제 장비 73억원 등 총 179억원을 투입해 천적을 활용한 병해충 방제, 미생물, 생물농약 등 ‘친환경 농생명산업 집적화단지’를 만들 계획이다.
전남도는 농산물, 축산물, 수산물, 약용식물 등 이 지역에서 생산되는 풍부한 생물자원을 고부가가치산업으로 전환시키기 위해 생물산업을 미래 유망 전략산업으로 선정해 다각적인 진흥정책을 추진하고 있다. 이를 위해 2000년도에 ‘생물산업 육성 종합계획’을 수립했고, 2002년도에 ‘전라남도 생물산업진흥재단’을 설립해 나주에 식품산업을 선도할 ‘생물산업지원센터’, 화순에 백신 등 생물의약을 생산할 ‘생물산업연구센터’ 등을 구축해 왔다.
이날 개소식에는 유두석 장성군수를 비롯, 산업자원부 박청원 바이오나노팀장, 전라남도 김갑섭 경제과학국장과 나노관련 전문가 등 30여명이 참석했다.
이 자리에서 전남도 김갑섭 국장은 “나주의 생물식품, 화순의 생물의약, 장성의 나노생물, 곡성의 생물적방제 등의 생물센터 구축사업을 착실히 추진해 낙후된 전남 산업을 고부가가치형 미래 산업으로 탈바꿈시키겠다”는 강한 의지를 밝혔다.[장성=이연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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