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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남도, ‘산불조심기간’ 조기 가동 |
2007년01월22일(Mon) |
| 예년보다 12일 앞당겨…산불방지 비상근무체제 돌입 |
전남도는 20일 “최근 건조한 날씨가 지속돼 산불발생 개연성이 높아짐에 따라 예년보다 12일 앞당겨 이날부터 산불조심기간을 조기 가동해 ‘대형 산불 제로의 해’ 달성을 목표로 산불예방에 만전을 기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도는 이에 따라 20일부터 오는 5월15일까지 도 본청 및 시군에 산불방지대책본부를 설치·운영하고 산불방지에 총력 대응할 수 있는 비상 근무체제로 전환한다.
또, 주요 명산과 사찰, 유원지, 산불취약지 등 390개소(22만2천ha)를 입산통제구역으로 지정하고, 등산로 303개 노선(1천264km)에 대해서는 위험상태 및 기상여건에 따라 단계별로 입산을 통제하게 된다.
아울러, 산림 인접지 논·밭두렁의 소각행위 등 산불발생 요인을 해결하고 취약지역 및 등산로 입구에는 전문예방진화대 677명, 산불감시원 188명 등 감시인력을 집중 배치해 순찰활동을 지속적으로 강화해 나간다.
현재, 도는 산불초동진화 대책으로 산불진화대를 시군 및 읍면 공무원과 공익요원, 의용소방대 등 총 1천589대, 2만8천명을 조직해 산불발생시 신속한 초동진화 대비태세를 갖추고 있다. 특히, 대형 산불 확산을 방지하기 위해 헬기 6대(영암항공 5, 임차 1)를 상시 비상 대기시켜 조기 진화에 능동적으로 대처하고 공중 계도방송도 실시해 산불예방에 주력해 나갈 방침이다.
도는 또, 산불위험이 높다고 판단될 경우 모든 행정력을 집중, 차량순찰과 가두방송을 실시해 주민들에게 산불에 대한 경각심을 고취시키고 유원지, 등산로 입구 등지에서 산불예방 홍보 및 캠페인 활동도 병행 실시키로 했다.[양두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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