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망사고 위험율이 높은 무단횡단이 광주·전남지역에서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전남경찰청은 21일 “지난해 기초생활질서 확립 캠페인과 함께 지속적인 단속을 실시한 결과 모두 6천420건의 기초사범을 단속했으며 이중 무단횡단이 3천582건으로 전체의 55.8%를 차지했다”고 밝혔다. 무단횡단은 전년 대비 28.9%가 늘어난 수치며 지난해 142명이 무단횡단을 하다 숨진 것으로 경찰조사 결과 밝혀졌다.
그 밖의 기초사범 단속은 금연장소 흡연이 전체의 23.9%, 음주·소란행위 0.8%, 오물투기 0.4%, 노상방뇨 0.1%인 것으로 조사됐다.
이중 금연장소 흡연은 전년보다 54.9%가 감소했으며 오물투기도 69.2%가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경찰 관계자는 “생명의 안전과 직결되는 무단횡단은 올해도 집중단속할 예정이며 시민들이 자율적으로 기초생활질서를 지킬 수 있도록 각종 교육 및 지역축제와 연계해 홍보 캠페인을 실시할 방침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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