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전남경찰청 사이버수사대는 18일 속칭 피싱 수법을 통해 개인정보를 알아낸 뒤 아이템·게임머니 등을 훔쳐 이를 되판 김모군(17·고2)을 정보통신망 이용 촉진 및 정보보호에 관한 법률위반혐의 등으로 불구속 입건.
김군은 지난해 9월부터 최근까지 게임자 260여명에게 ‘이벤트에 당첨됐다’는 메일 등을 보내 자신이 만든 유명 게임 사이트를 모방한 가짜사이트로 접속하게 해 아이디와 비밀번호 등 개인정보를 빼낸 혐의.
김군은 게임자들의 개인정보를 알아낸 뒤 아이템이나 게임머니 등을 훔쳐 이를 중개사이트를 통해 판매, 1천만원 상당의 부당이득을 챙긴 혐의도 받고 있어.
경찰 한 관계자는 “공짜 아이템 제공 등을 미끼로 접속을 유도하는 피싱 사이트가 늘고 있어 이같은 피해를 막기 위해서는 정식 사이트인지 웹 주소 등을 확인하는 습관이 필요한 것 같다”고 말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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