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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23회 동계유니버시아드대회 개막 |
2007년01월18일(Thu) |
| 이탈리아 토리노서 개회식…11일간 열전 돌입 |
지구촌 대학생의 겨울철 스포츠 축제인 제23회 동계유니버시아드대회가 18일 오전 4시(한국시간) 이탈리아 토리노에서 개회식을 갖고 11일간의 열전에 돌입했다.
전세계 52개국을 대표하는 3천여명의 학생 선수들은 토리노의 팔라오림피코 스타디움에서 개회식을 가진 후 알파인스키, 바이애슬론, 크로스컨트리, 컬링, 피겨스케이팅, 아이스하키, 쇼트트랙, 스피드스케이팅 등 11개 종목에서 기량을 다툰다.
한국은 이번 대회에 123명(임원 34명, 선수 89명)의 선수단을 파견해 5개 종목에 출전한다. 전통적 강세였던 쇼트트랙과 스피드스케이팅 등에서 금메달 10개를 따내 2회 연속 종합2위를 달성한다는 목표를 세웠다.
첫 금메달은 스피드스케이팅의 이강석(21·한체대)에게 기대하고 있다. 이강석은 2006토리노동계올림픽 남자 500m에서 동메달을 목에 걸었던 빙상의 차세대 주자다.
또 전통적 강세였던 쇼트트랙은 1진들이 창춘 동계아시안게임(28일~2월 4일)에 출전하는 바람에 이번 대회에 2진들이 나서지만 금메달 7개 가량을 무난히 획득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이번 유니버시아드대회 개회식에는 이탈리아 세리에A 유벤투스의 골키퍼 잔루이지 부폰이 참석했고, 올림픽과 유럽선수권 1500m 스피드스케이팅 챔피언 엔리코 파브리스와 유니버시아드대회 창시자 프리모 네비올로(99년 타계)의 미망인 카펠라노 네비올로가 참석했다.
케펠라노는 개회식에서 “유니버시아드대회는 내게 이 대회가 성대해지기를 바랐던 한 남자에 대한 잊혀지지 않는 기억을 떠올리게 한다. 유니버시아드대회가 올림픽에 이어 가장 비중있는 종합국제대회가 되기를 진실로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한국은 지난 2005년 인스브루크에서 열린 동계유니버시아드대회에서 금 10, 은 7, 동 6개로 개최국 오스트리아에 은메달 1개 차로 뒤져 종합 2위를 기록했다.[관리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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