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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감장 욕설' 윤 교육장, 정직 1개월 2006년11월02일(Thu)
　국정감사장에 증인으로 출두했다가 원색적인 욕설로 물의를 일으킨 윤영월 광주 서부교육장(55.여)에 대해 정직 1개월의 징계가 내려졌다.

 1일 광주시 교육청에 따르면 교육인적자원부 특별징계위원회는 지난달 30일 징계위원회를 열고 윤 교육장에 대해 정직 1개월을 의결했다.

 정직 1개월은 중징계(파면, 해임, 정직) 중 가장 낮은 단계로, 윤 교육장이 대통령 유공 표창 등 교육계에 공헌한 점이 감안된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시교육청은 윤 교육장이 지난달 19일 국회 교육위원회 국감장에서 학교 납품비리 등을 둘러싸고 집중 추궁을 당한 뒤 홧김에 욕설을 한 것과 관련해 '공무원의 품위를 손상했다'며 교육부에 중징계를 요구한 바 있다.

 이런 가운데 안순일 교육감 당선자가 오는 3일 광주 동부교육장을 퇴임하고 7일 취임할 예정인데다 '외부 공모를 통해 교육장을 임명하겠다'는 입장을 거듭 밝힌 상태여서 공모기간 등을 감안하면 최소한 이달말까지는 동.서부 교육장이 모두 공석으로 남게될 전망이다.

[홍갑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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