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인단속 카메라의 하루 적발건수는 얼마나 될까’
경찰 통계에 따르면 1대당 하루 6~7건, 연간 2천300건에 이르고 있다.
16일 전남경찰청에 따르면 지난 한해 광주·전남에 설치된 무인단속카메라 362대(다기능 54, 고정식 287, 이동식 75)에 찍힌 신호 또는 속도위반 차량은 모두 86만219건에 달한다.
하루 평균 2천356건, 카메라 1대당 2천376건으로, 광주·전남 등록차량 1대당 평균 0.8건 적발된 셈이다.
차종별로는 승용차 74.3%, 화물 17.3%, 승합 8% 순이고, 위반 형태별로는 속도 위반이 93.1%, 신호 위반이 6.9%다.
고정식 카메라 중 가장 많이 단속된 곳은 나주시 토계동(1만4천269건)으로 나타났고, 함평군 엄다면 송다리(1만1천327건), 광주 서구 상무동 세정3거리(1만244건), 나주시 삼도동 나주대교(9천821건), 영암군 미암면 채지리(8천665건) 등이 뒤를 이었다.
경찰 관계자는 “사고위험도가 높은 26개소를 추가 선정해 단속카메라를 설치 운영하는 한편 단속 효과가 떨어지는 일부 장소는 위치를 변경해 단속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한편 현행법상 과속차량에 대해서는 차종과 과속정도에 따라 3만~10만원, 신호위반은 6만~8만원의 범칙금을 물도록 돼 있다.[강흥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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