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서남해안에서의 해상범죄가 크게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16일 완도해양경찰서에 따르면 지난 한해 적발된 해상범죄는 모두 2천289건으로, 이 중 1천440건은 수산업법 등 특별법 위반, 849건은 절도나 사기 등 형법 위반 사례들이다.
이는 2005년 1천896건에 비해 건수로는 21%(393건) 증가한 것으로, 형법범은 924건에 비해 75건 줄었으나, 특별법 위반은 972건에서 1천440건으로 급격한 증가추세를 보였다.
해경은 적발된 인원 중 9명은 구속, 487명은 불구속 입건했다.
위반사례를 유형별로 보면 특별법범의 경우 ▲수산업법 907건 ▲수산자원보호령 209건 ▲선박직원법 37건 ▲선박안전법 29건 ▲개항질서법 19건 ▲수상레저안전법 13건 ▲기타 226건 등이다.
형법범은 ▲살인 1건 ▲폭력 153건 ▲절도 12건 ▲사기 600건 ▲횡령·배임 43건▲재물손괴 6건 ▲기타 34건 등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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