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동차를 운행하다 보면 무분별한 각종 경음기소리 때문에 짜증이 날때가 있다. 원활하고 안전한 흐름의 도로교통을 유지하기 위해서는 운전자들은 항시 올바른 에티켓이 중요하건만 그렇지 못해 시비가 발생 폭력이 난무하는 경우를 종종 볼 수 있다.
지난번 야간에 어느 젊은 승용차 운전자가 과속방지턱이 있어 갑자기 속도를 줄여 서행하자 뒤따르던 비슷한 나이의 운전자는 앞차가 빨리 진행하지 않자 경음기를 여러번 사용해 상호 욕설을 퍼붓고 멱살을 잡는 등 시비가 벌어졌던 일이 있었다.
경음기는 꼭 필요할 때만 사용해야만 한다. 갑자기 골목에서 사람이 나올때, 상대차량과 사고 발생의 위험이 따를때 등 긴급한 상황시 사용해야지 무분별하게 앞차의 서행, 위협을 주는 행위, 위엄을 보이고자 개조된 경음기를 수회 사용하는 행위 등은 절대 하지 않아 경음기 사용으로 인한 소음 유발행위는 절대 하지 않아야 하겠다.
물론 연속적인 경음기 울림으로 소음 유발시에 도로교통법 제49조1항8호에 의거 승용자동차는 4만원의 범칙금을 부과하도록 돼있기는 하다.
그러나 단속을 떠나 운전자의 에티켓 유지 및 선진시민으로 도약의 길목에서 경음기는 꼭 필요할때만 사용하기를 당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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