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양제철소가 이달 11일부터 22일까지 백운아트홀에서 교대근무자들을 포함한 6천400여 명의 전직원을 대상으로 2007년도 실행전략 설명회를 6차에 걸쳐 마련해 화제가 되고 있다.
15일 광양제철소에 따르면 지난 11일 열린 1차 2007년 실행전략 설명회에는 이례적으로 허남석 광양제철소 소장이 직접 참석해 회사의 운영과 혁신방향을 열성적으로 홍보하고 비전달성의 의지를 다지며 1천여명의 직원들을 독려했다.
허남석 광양제철소 소장은 “작년에 우리의 원대한 비전실현의 성과를 보고 해낼 수 있다는 자신감과 희망을 얻었고, 현장학습 분위기가 참으로 대단했다”며 직원들의 노고에 감사를 전한 후 “올해도 외주파트너사를 비롯한 전 직원이 협력해 일본을 뛰어넘는 경쟁력을 갖추고 세계최고의 제철소를 향해 나아가자”고 말했다.
이날 자동차강판의 생산현황과 전망에 대해 설명한 오지은씨(혁신기획그룹 소속, 부관리직)는 “자동차강판은 철강사들의 생존이 달린 미래의 핵심 분야이며, 올해는 광양제철소가 세계 최고의 자동차강판 전문제철소로서의 위상을 자리매김할 수 있는지의 여부가 달린 중요한 시점이다”며 “반드시 세계 최고 수준의 자동차 강판을 생산해 낼 수 있는 기술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수출시장의 공격적인 확대를 통해 경쟁사간 우위를 점유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설명회에 참석한 열연부 기술개발그룹 기용덕씨는 “2007년 실행전략에 대해 설명을 듣고 나니 전체적인 제철소의 비전과 올해의 목표에 대해 구체적으로 알 수 있어서 업무를 수행하는데 많은 도움이 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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