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눈썹이 안으로 나서 안구를 찌르면(첩모난생증) 각막에 상처가 생긴다. 집중력이 요구되는 학생을 방해한다. 이런 경우 쌍꺼풀 수술을 권한다.
수술법은 크게 두 가지다.
눈꺼풀 절개 후 일정한 근육과 피부를 절제하고 쌍꺼풀 선을 만드는 것이 절개법이다. 필요하면 지방을 없앨 수 있다.
하지만 절개선을 따라 수술 반흔이 남기도 한다. 반흔은 시간이 지나면서 호전되며 눈을 뜨면 쌍꺼풀에 가려지므로 큰 문제는 없다. 피부가 많이 늘어져 있거나 눈꺼풀 근육과 지방이 발달한 눈에 효과적이다. 절개를 하므로 매몰법에 비해 덜 자연스럽다.
매몰법은 눈꺼풀에 구멍을 2~4개 정도 만든 뒤 실로 연결해 가상선에 쌍꺼풀이 만들어지도록 하는 것이다. 반흔이 눈에 띄지 않아 자연스러운 선을 가질 수 있지만 지방이 많으면 쌍꺼풀이 풀리는 수가 있다. 피부를 절개하지 않으므로 수술 자국은 없다.
액취증(암내)을 고치면 개학 후 체육시간이 두렵지 않다.
액취증은 사춘기 이후에 주로 발생한다. 감정적 자극으로 아포크린샘의 분비가 더욱 왕성해지는 탓이다. 수술은 피하조직 삭제법이 주류다. 액와부에 한 곳 혹은 두 곳을 선상 절개, 바깥 피부는 보존하면서 안쪽 지방조직과 진피 일부를 없애는 수술이다.
피부절제법에 비해 경미한 반흔, 반흔구축 증상 발생 빈도 감소 등 장점이 많으나 수술 시간이 오래 걸리고 수술 뒤 며칠간 양 어깨 관절을 절대 안정해야 한다는 단점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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