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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겨울방학 맞아 인터넷중독 상담 증가 |
2007년01월15일(Mon) |
| 전남체신청, 게임 문제·성격검사 대다수 차지 |
겨울방학을 맞아 자녀들의 인터넷중독에 대한 상담이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14일 전남체신청 인터넷 중독예방상담센터에 따르면 인터넷의 무절제한 사용과 인터넷게임에 빠져있는 청소년을 주된 대상으로 상담센터를 운영하고 있다.
2006년의 경우 상담센터 이용건수를 보면 면접상담 191건, 전화 상담 43건, 심리검사 220건, 집단상담 111건 등 총 608건을 상담했으며 특히, 겨울방학을 맞이해 자녀들의 인터넷중독에 대한 상담이 증가하고 있다.
상담내용을 살펴보면 면접상담과 전화상담의 경우 자녀들의 인터넷게임 문제가 대다수를 차지했고, 심리검사인 경우에는 성격검사가 가장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성별·연령별로는 초등학생과 중학생의 인터넷중독 상담이 대다수를 이루고 있으나 대학생과 일반인 등 성인의 상담사례도 증가추세를 보이고 있다.
인터넷 중독의 주된 증상은 ▲자신의 의도대로 인터넷의 사용조절이 불가능하며, 대부분의 시간을 인터넷을 하면서 보내거나 ▲인터넷을 하지 못하게 되면 짜증, 불안, 초조, 분노를 경험하는 경우 ▲인터넷사용 문제로 인해 폭력적인 말과 행동(거짓말)을 하는 경우 ▲인터넷 과다사용으로 가족간의 갈등이나 대인관계에 문제가 발생하는 경우- 식사나 휴식없이 화장실도 가지 않고 인터넷을 하는 경우 등을 주된 증상으로 간주한다.
상담센터 김진희 박사는 “이러한 경우 현실과 사이버 세상을 구별하지 못하고 혼란을 경험하며 이로 인해 개인적 성격장애, 가정불화 등 문제가 발생이 되고 있으므로 부모가 자녀의 인터넷 사용을 적절히 관리해 주는 것이 매우 필요하다”고 말했다.
인터넷중독예방 상담센터에서는 인터넷 중독으로 인해 문제가 발생하는 가족을 대상으로 해 인터넷중독 검사와 함께 전화상담, 심리검사, 사이버상담과 부모상담을 병행하고 있으며, 자세한 사항은 전남체신청 홈페이지(https://www.npost.go.kr)나 대표전화 1599-0075 또는 600-4450로 문의하면 된다.[양재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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