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산강유역환경청(청장 박희정)은 11일 “지난해 대기·수질분야 등 환경오염물질 배출사업장 684개소를 단속, 87개소를 적발해 행정조치하고, 그 중 52개소를 형사처벌했다”고 밝혔다.
지난해 단속결과 적발된 사업장의 주요 위반사항을 보면 유형별로는 방지시설 비정상가동이 27개소로 가장 많고, 배출허용기준 초과 16개소, 무허가 배출시설 운영 13개소 등 이다.
분야별로는 폐수 무단방류 등 수질분야가 16개소, 폐기물 부적정 처리 등의 폐기물 분야 16개소, 비산먼지 발생 억제시설 미설치 등의 대기분야 13개소 등 순으로 나타났다. 적발된 87개 사업장 중 배출시설 설치신고를 하지 않았거나, 방지시설을 정상적으로 가동하지 않는 행위 등 그 위반정도가 중대한 52개 사업장은 관할 지자체의 행정조치 외에도 영산강유역환경청(환경감시단)에서 자체적으로 수사를 실시해 관할 검찰청에 송치했다.
한편, 지난해는 2005년에 비해 사업자의 환경의식이 높아지고 지속적인 홍보·단속 등으로 위반율은 다소 감소(18.4%→12.7%)했으나, 중대한 오염행위 위주의 단속으로 형사처벌은 비슷한(63.0%→59.8%) 수준을 나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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