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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기현, 풀타임 출장 32강 견인 2007년01월11일(Thu)
　‘스나이퍼’ 설기현(28)이 풀타임 출장하며 레딩FC의 32강 진출에 기여했다.
설기현은 10일(한국시간) 오전 마데스키 스타디움에서 벌어진 잉글랜드 챔피언십(2부리그) 번리와의 06~07시즌 FA컵 3라운드 64강전에서 오른쪽 날개로 선발출장해 활발한 움직임을 보이며 3-2승을 견인했다.
설기현은 측면에서 크로스를 올렸지만 공격 포인트는 챙기지 못했다.
레딩은 전반 27분 르로이 리타의 선취골과 37분 롱의 추가골로 2-0으로 앞선 뒤 후반 9분 샘 소제의 헤딩골로 3-0으로 리드했다. 그러나 후반 24분 아데 아킨바이와 인저리타임때 오커너에게 두 골을 내줘 힘겹게 3-2로 이겼다.
레딩은 버밍엄시티- 뉴캐슬전 승자와 16강 진출을 다툰다.

[관리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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