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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광주시교육청 조직개편안 발표 |
2007년01월11일(Thu) |
초·중등교육과, 장학과·교원인사과로 재편
감사·장학·정책개발 기능에 초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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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일 광주시교육청 브리핑룸에서 광주교육청정책기획단 김용흘 단장이 조직개편안을 발표하고 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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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시교육청은 본청 초·중등교육과를 장학과와 교원인사과로 재편하는 등의 내용을 골자로 한 조직 개편안을 발표했다.
시 교육청은 10일 브리핑룸에서 조직개편 설명회를 갖고 “감사와 장학, 정책개발 기능에 초점을 맞춰 기존 11과 45팀에서 11과 42팀으로 조직을 개편키로 했다”고 밝혔다.
개편안에 따르면 본청 교육국에는 장학과, 교원인사과, 교육정책과, 진로과학정보학과, 평생교육체육과 등 5개과를, 기획관리국 산하에는 혁신관리과, 총무과, 교육협력관실, 교육행정과, 재정복지과, 교육시설과 등 5과 1실을 두기로 했다.
이 중 장학과의 경우 초·중등 장학, 특수·유아·인성교육 업무 등을 맡도록 하고, 초·중등인사와 고시 업무는 교원인사과가 수행토록 했다.
시교육청은 조직개편 과정에서 본청과 직속기관 공무원 55명을 줄여 일선 학교에 배치하기로 했다.
만성적인 교육재정난 타개를 위해 교육협력관 산하에 신설한 교육협력팀을 광주시에 파견, 재정 확충을 일선에서 다루도록 했다.
특히 납품 비리와 인사 부조리 등 각종 부정·부패를 없애기 위해 기존 감사공보담당관실을 감사담당과 공보담당으로 나누고 감사담당관실 아래 반부패조사팀을 신설, 운영키로 했다.
더불어 동·서부교육청 관리국 내에 감사 2팀을 신설, 초·중학교 부조리 근절에도 적극 나설 계획이다.
또 부교육감 직속이던 혁신복지담당관을 기획관리국 산하 혁신기획과로 변경, 기획관리국의 기능이 한층 강화될 것으로 보인다.
시교육청 관계자는 “정책개발, 분석, 평가 및 감사 기능 강화에 초점을 맞춰 조직개편안을 마련했다”며 “교육재정난 타개를 위해 앞으로 공무원 정원 감축과 순회 근무자를 운영하고, 각급 기관의 비정규직 정원 제도를 운영하겠다”고 말했다.
전교조 광주지부 박재성 지부장은 “학교지원 시스템이 제대로 되어있는가 의심스럽고, 초·중등 학교 현장에서 혼란스럽지 않을까 걱정이 된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조직개편안은 20일간의 입법예고 기간과 법제 심의 등을 거쳐 오는 3월1일자 조직개편과 함께 후속인사 때부터 적용된다.[홍갑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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