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경찰청 광역수사대는 9일 수백억 원대 인터넷 도박 사이트를 운영한 권모씨(40) 등 5명을 사행행위 등 규제 및 처벌 특례법 위반혐의로 붙잡아 조사 중이다.
권씨 등은 지난해 11월 5일부터 최근까지 총판 운영자들에게 휴대전화 문자메시지 등을 통해 광고를 하게 한 뒤 이를 보고 연락을 한 도박사이트 이용자들에게 300억원대 도박자금을 송금 받아 사이버 머니를 충전해주고 15억원 상당의 부당이득 챙긴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은 권씨의 사무실에서 컴퓨터 본체 1대와 영업장부 1권, 통장 2개 등을 압수했다.
경찰은 권씨 등이 해외에서 서버를 빌려 도박 사이트를 운영한 것으로 보고 수사를 확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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