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대가 식물성 오일과 천연식물 추출물로 만든 친환경 해충 방제제를 개발했다.
9일 전남대 친환경농업연구사업단에 따르면 김인선 교수(농업생명과학대 응용생물공학부)가 개발한 식물성오일. 천연식물 추출물로 만든 해충 방제제는 이달 중 일반 친환경자재에 비해 50%가량 저렴한 가격에 시판된다.
김 교수는 지난해 10월부터 80여개 농가에서 고추·토마토·딸기·대파·피망 등의 작물을 대상으로 실험을 한 결과 진딧물은 거의 퇴치됐고 고추의 흰가루병 등 각종 작물 병해충이 상당부분 억제하거나 퇴치됐다.
김 교수는 “친환경농업연구사업단의 키틴분해미생물제제가 병과 비료 역할이 뛰어난데 비해 충재에는 약했는데 이 천연 살충제 개발로 해충 방제도 가능해졌다”며 “저렴한 해충 방제제를 시판, 친환경 농업 확산을 돕고 싶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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