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제 어디서나 시간과 공간의 제약을 뛰어넘어 학기 중은 물론 방학중에도 인터넷에 접속하면 누구나 원하는 영재교육을 받을 수 있는 사이버영재교육이 일반학생들의 수월성 교육에 시너지 효과를 주고 있다.
9일 전남교육청에 따르면 지리적 여건으로 영재교육원이나 과학영재교실에 참여하지 못한 학생들이 서버에 탑재된 자료를 인터넷을 통한 원격교육 형식으로 영재교육을 받을 수 있는 전남사이버영재교육원(http://gifted.cnei.or.kr)을 운영하고 있다.
전남사이버영재교육원은 도내 초등학교 5~6학년, 중학교 1~2학년에 재학 중인 학생들을 대상으로 수학 및 과학과목을 기초과정과 심화과정으로 나누어 운영하고 있는데, 기초과정은 희망하는 학생 전원이 영재교육을 수강할 수 있도록 문호를 개방하고 있으며, 심화과정은 22개 지역교육청에서 추천을 받은 학생을 대상으로 영재교육을 실시하고 있다.
특히, 심화과정을 이수한 학생에게는 영재교육원 선발 전형에 응시할 수 있는 기회도 부여하고 있다. 사이버영재교육원을 통해 2006학년도에는 총 2천205명의 학생이 영재교육을 수강했다.
2006학년도 사이버영재교육은 지난해 12월말까지 과정이 종료되었지만, 희망하는 학생은 당해 학년의 내용을 복습하거나 상급 학년의 자료를 예습할 수 있어, 학기 중은 물론 방학 중 언제든지 학습자의 선택에 의한 영재교육을 받을 수 있다. 현재, 사이버영재교육원에는 수학과 과학 총 224차시 자료가 탑재되어 있으며, 매년 40~50차시의 자료를 새로 개발해 우수한 자료를 확충함으로써 학생들에게 도전감과 성취감을 느끼도록 하고 있다.
2007학년도부터는 사이버 영재교육을 보다 내실있게 운영하기 위해 영재교육원 처럼 담임교사제를 운영, 학습지도 관리를 받을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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