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동부경찰서는 9일 대학 도서관에서 금품을 훔친 육군 모 부대 소속 오모 상병(21)을 절도혐의로 붙잡아 군 헌병대로 신병을 넘겼다.
휴가를 나온 오 상병은 전날 낮 12시 50분께 광주 동구 모 대학 도서관에서 이모씨(20·여)가 자리를 비운 틈을 타 현금 3만원과 신용카드 등이 들어있는 이씨의 가방을 훔치는 등 모두 5차례에 걸쳐 같은 수법으로 21만원 상당의 금품을 훔친 혐의를 받고 있다.
오 상병은 범행직후 시내를 돌아다니던 중 도서관 내 설치된 CC(페쇄회로)-TV를 통해 오 상병 외모를 알고 있던 피해자 이씨의 신고로 현장에서 덜미가 잡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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