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산강유역환경청의 2007년 하수도 국고보조금 예산이 2천612억원으로 확정됐다.
8일 영산강유역환경청에 따르면 영산강·섬진강 등 주요 하천 수질개선을 위한 국고보조금이 2천612억원으로 책정돼 전년 대비 4.2% 증가했다.
이는 전국 하수도 국고보조금 1조4천438억원의 18.1%를 차지하는 것으로 한강유역환경청(3천213억원)에 이어 두 번째로 많은 금액이다.
세부 사업별로는 하수처리시설이 1천159억, 하수관거 1천27억, 분뇨처리시설 및 오수처리시설 17억, 농어촌 주거환경 개선사업 409억원 등이다.
영산강유역환경청 관계자는 “예산이 증액된 것은 영산강이 전국 4대 강 중 수질이 가장 좋지 않은데 대한 정부의 강한 의지로 풀이된다”며 “사업 추진에 차질이 없도록 관련 지방비 확보가 중요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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