극심한 인력난에 허덕이고 있는 전남지역 농촌에 외국인 인력 활용이 활발해질 전망이다.
8일 전남도에 따르면 오는 3월부터 중국·러시아 등 외국국적 동포의 국내 취업 및 고용절차가 간소화되는 ‘방문취업제도’가 시행됨에 따라 농촌 인력난 해소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방문취업제도’는 외국국적 동포가 유효기간 5년의 방문취업 비자로 입국해 3년간 자유롭게 취업할 수 있는 제도다.
지금까지 사용자가 외국 국적 동포를 고용할 경우에는 고용허가서를 동포 개인별로 받는 등 절차가 복잡했으나 앞으로는 고용할 총인원수에 대해서만 확인을 받으면 된다.
또 한차례 확인서를 받으면 3년간 그 허용인원 범위 내에서 원하는 인력을 자유롭게 고용할 수 있게 됐다.
전남도는 외국인 동포들을 대상으로 방문취업비자를 받아 입국한뒤 취업교육과 고용지원센터의 알선을 거쳐 도내 농촌에 취업토록 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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