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창 동계올림픽 유치위원회(위원장 한승수)는 9일 2014 평창동계 올림픽 신청파일을 스위스 로잔 IOC에 제출한다.
권혁승 평창군수와 김남수 유치위 국제처장 등 4명이 직접 IOC 본부를 방문, 제출하게 되는 신청 파일은 동계올림픽의 평창 유치를 통해 서울 올림픽, 한일 월드컵에 이어 전 세계 인류가 동참하는 3대 국제스포츠 대회(트리플 크라운)를 모두 개최함으로써 대한민국 발전을 촉진하기 위한 국민적 열망을 집약했다.
모두 3권으로 구성된 신청파일은 17개 주제, 234개 항목을 영문과 불어로 수록하고 정부·KOC 등 중앙 관련 기관·단체, 강원도와 개최 시·군 및 관련기관·단체, 경기연맹 등 44개 기관·단체의 187개 보증서도 함께 제출한다.
강원도는 신청파일 제출에 따라 앞으로 IOC 평가위원회의 현지실사 준비에 모든 역량을 모아 나갈 방침이다.
현지실사는 오는 2월14~17일 4일간에 걸쳐 신청파일 주제별 프리젠테이션 및 질의응답, 경기장 및 교통망 등 주요 인프라 시설 점검, 대회개최 여건·가능성, 개최의지 등을 중점 확인하게 된다.
특히 실사는 유치신청 파일과 함께 개최도시 결정의 핵심과정인 만큼 실사단에게 동계올림픽 개최지로서의 확신과 감동을 주기 위해 프리젠테이션과 시설 현장 준비는 물론 실사단 평가에서부터 출국에 이르기 까지 전 과정에 걸쳐 최상의 준비를 한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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