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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광주 교육청 2007년 새해설계 |
2007년01월08일(Mon) |
학생중심 교육·일하는 교육청으로 거듭날 것
안순일 시교육감 “아름다운 학교 환경조성·인성교육 강화” |
안순일 광주시교육감은 “시민 참여형 교육 행정의 기틀을 마련해 2007년은 ‘학생 중심 교육, 일하는 교육청’으로 거듭나는 원년이 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안순일 교육감은 “21세기는 정보화, 세계화, 문화의 시대이며 특히 우리나라는 민족 통일의 시대, 아시아 공존 번영의 시대가 될 것이다”며 “학생 중심의 교육행정과 광주교육이 긍지와 자부심 갖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안 교육감은 ‘교육의 중심에는 반드시 학생이 있어야 한다’는 교육적 신념을 가지고 ‘역지사지(易地思之), 실사구시(實事求是)’의 행정철학을 바탕으로 ‘아름답고 신명나는 광주교육’의 실현을 위해 다음과 같은 신년 교육시책을 밝혔다.
안 교육감은 “시각적·청각적·인간적으로 아름다운 학교 환경을 조성하고, 체험 위주의 인성교육을 강화해 바른 품성을 가진 학생을 길러내겠다”고 말했다.
또 안 교육감은 “광주교육의 위상은 실력 광주에서 나온 것임은 모두가 공인하는 사실이다”며 “실력 광주의 위상을 더 높이고, 글로벌 시대의 인재를 육성해 이 명성을 한층 더 높이겠다”고 밝혔다.
이를 위해 “모든 학습이 토론식 수업으로 운영될 수 있도록 교수·학습 방법의 개선에 적극 지원할 것이며, ‘광주논술교육아카데미’를 설립해 논술 전문 교사를 양성하고, 초·중·고 연계 논술 프로그램을 개발·보급하겠다”면서 “그리고 교내에 ‘잉글리쉬 존(English zone)’을 운영하며 외국어고등학교 설립을 적극 추진하겠다”고 설명했다.
안 교육감은 또 “건강해야 자기 주도적으로 공부할 수 있다”며 “중간 체육활동을 활성화시켜 음악 줄넘기와 같은 다양한 체력 향상 프로그램을 운영해 체육대회 및 학교예술제를 지역 축제와 연계하는 방안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그리고 “실업·과학교육, 영재·정보화교육, 유아·특수교육, 공·사립간 교육 등 광주교육의 균형 발전을 위해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특히 안 교육감은 “광주교육에서 가장 시급한 것이 신뢰와 명예와 청렴성을 회복하는 일이다”며 “단순히 실추된 광주교육의 명예를 만회한다는 차원이 아니라 청렴하고 깨끗한 교직풍토를 광주에서부터 다시 시작한다는 각오로 나부터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안 교육감은 “‘합법성, 합리성, 투명성, 공정성, 객관성’을 기본 준칙으로 삼아, 인사·재정·시설 관리에 투명성을 기할 것이며, 만약 어떠한 분야라도 비리가 발견되면 일벌백계로 그 책임을 엄중히 물을 것이다”고 덧붙였다.
이밖에 안 교육감은 “특수시책으로 선정된 ‘문화예술교육의 활성화’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안 교육감은 “우리 광주는 특별법까지 제정하는 등 국가차원의 지원을 받아 아시아 문화중심도시로 발전해 가고 있다”며 “광주교육도 아시아 문화중심도시에 걸맞게 ‘판소리 한 대목을 부를 수 있고, 악기 하나씩은 다룰 줄 아는 문화예술교육’이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끝으로 안 교육감은 “교육 가족의 합심협력이 무엇보다도 중요하다”며 “지시 감독하는 교육청이 아니라 학교 경영에 헌신하시는 교장선생님과 학생을 가르치는 교직원들께 지원하고 격려하는 교육청으로 거듭나 새로운 광주교육의 지평을 열어가자”고 새해 포부를 밝혔다.[홍갑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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