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해년 새해 시작과 함께 애완동물 시장에 ‘미니돼지’ 구입 바람이 불고 있다. 전광일보 자료사진.
정해년 새해 시작과 함께 애완동물 시장에 ‘미니돼지’ 구입 바람이 불고 있다.
600년 만에 돌아왔다는 황금돼지해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애완용돼지로 불리는 미니돼지(Mini Pig)를 구입하려는 문의가 애완동물판매점마다 쇄도하고 있다.
광주시내 애완동물 판매점들에 따르면 새해 시작과 함께 곳곳에서 다른 돼지해보다 많은 복(福)을 불러올 수 있다는 황금돼지해를 맞아 애완용 새끼돼지인 미니돼지의 인기가 애완 시장에서 급상승하고 있다는 것.
광주시 A애견판매점에는 평소 아예 문의조차 없었던 미니돼지에 대한 구입문의가 하루 평균 5~6건씩 이어지고 있다.
또 광주시 B애견판매점 역시 1년 내내 수요가 없다시피 했던 미니돼지 구입 문의에 진땀을 흘리고 있는 등 시내 애완견판매점들이 때아닌 미니돼지 확보에 동분서주하고 있다.
1마리당 40~60만원에 거래되는 미니돼지는 보통 돼지들에 비해 크기가 작고 귀여운 모습을 하고 있어서 애완용으로 한 때 인기를 모은 적은 있었지만 일반 애완견이나 애완 고양이에 비해서는 사실상 판매가 거의 이뤄지지 않았다.
이에 따라 각 애완견 판매점에서는 수요 확보를 위해 다른 지역의 애완동물경매장과 각종 번식장 등을 통해 수소문하고 있지만 미니돼지 시장이 다른 애완동물에 비해 워낙 작기 때문에 판매점들 사이에 치열한 경쟁마저 벌어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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