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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발톱 트러블 발등 찍는다 |
2007년01월03일(Wed)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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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가락이 아프면 걷기 힘들다. 발톱에 문제가 생겨도 마찬가지다.
발가락을 파고든 발톱, 발가락을 벗어나 발톱까지 번진 무좀, 둘 다 눈엣가시만큼이나 고통스러운 환부다.
발톱이 심하게 휘어지면서 발톱 주변을 압박, 반복적으로 2차 세균 감염을 일으켜 통증을 부르는 것이 집게형 발톱이다. 작은 신발을 신거나 건선, 표피낭종, 조갑백선 따위의 만성피부병, 그리고 퇴행성 골관절염에 의한 것이다. 유전성도 있다.
집게형 발톱은 굴곡이 심한 부위의 중앙에 이산화탄소 레이저를 사용, 발톱을 위·아래로 분리한 후 굴곡이 펴지도록 알루미늄판을 발톱 밑에 접착제로 고정하는 식으로 치료한다.
발톱은 물론 손톱까지 잠식하는 무좀(조갑진균증)은 치료시기를 놓치면 손·발톱 변형과 소실로 이어질 수 있다. 발톱무좀은 발톱 표면 치료는 물론 발톱을 만드는 발톱 뿌리, 발톱밑 피부, 발무좀까지 한꺼번에 치료해야 한다.
발톱을 너무 짧게 깎은 뒤 발톱이 바깥쪽 살 속을 파고 들면서(조갑감입), 주위의 살이 벌겋게 부어 올라 발톱 옆으로 고름이 나오는 증상(2차 세균감염)이 흔하다. 대개 엄지 발톱의 측면에 생긴다.
세균 감염치료, 염증·부기 제거 후 발톱이 측면을 파고 들지 못하도록 막고, 발톱을 일직선으로 잘라 발톱의 양끝이 바깥으로 뻗치게 자라도록 해 살 속으로 들어가지 못하게끔 한다.
조갑감입이 잦거나 심하면 수술을 하거나 레이저로 발톱이 자라 파고드는 부위의 기질을 제거해 더 이상 자라지 못하도록 해야 한다.[관리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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