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2월 22일 공공기관 지방이전에 따른 혁신도시 건설 및 지원에 관한 특별법이 국회에 제정됨에 따라 혁신도시 건설사업이 확고한 법적 토대위에서 보다 안정적으로 추진될 수 있게 됨에 따라 나주시는 광주·전남 공동 혁신도시 예정지역인 금천·산포면에 거주하고 있는 483세대 1천104명에 대한 거주실태, 이주대책, 영농, 생계대책, 묘지이전 등 총 38개 문항으로 구성된 주민 의견조사를 실시해 현재 한국토지공사 등 사업시행사가 수립하고 있는 개발·실시계획에 주민의견을 반영해 나가기로 했다. 주민 의견조사는 22일부터 30일까지 실시하며, 마을담당 공무원과 이장이 개별가구 방문 면담조사를 함으로써 조사(설문)에 대한 신뢰성을 높이기로 했다. 시는 또한 주민 의견조사가 끝나는 대로 조사결과를 건설교통부, 전라남도, 토지공사 등에 통보해 주민의사가 반영될 수 있도록 해 나갈 계획이다.
나주시는 지난 16일 금천, 산포면에서 혁신도시 예정지역 이장들과 주민 의견조사를 담당하게 될 마을담당 공무원들을 대상으로 이번 의견조사의 필요성과 조사요령에 대한 사전교육을 실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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