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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원·통학차량 교통법규 준수 절실 2009년02월17일(Tue)
<순천소방서 119구조대 전왕기>
　며칠 전 교차로에서 신호대기중인데 학원, 통학차량이 신호위반하고 지나가다 교통사고가 발생할 뻔한 장면을 목격했다.

비록 교통사고는 발생하지 않았지만 차량내부엔 다수의 어린아이들이 타고 있었다. 만약에 교통사고가 발생했다면 아이들은 어떻게 됐을까? 그리고 그 차량안에 내 자녀가 타고 있다고 생각하면 끔직했다.

특히 출·퇴근길에 학원 및 통학차량을 여러대 보는데 그중에 일부이지만 신호위반, 과속, 난폭 운행을 일삼는 차가 많이 있다. 어떨 땐 어린이보호차량들도 교통법규를 준수하지 않고 운행하는 경우도 목격하곤 한다.

교통법규를 준수하지 않고 운행하는 학원 차량이 교통사고 발생시 일반차량 보다 인명피해가 심하다.

그 이유는 대부분 학원 및 통학차량은 승차정원을 초과해서 태우고 있으며 또한 안전벨트도 착용하지 않은 채 차량에 타고 있어 교통사고 발생시 무방비 상태로 노출되어 자칫 대형사고로 이어질 우려가 매우 높다.

이를 예방하기 위해선 관계기관의 단속도 필요하겠지만 무엇보다도 중요한 건 바로 학원 및 통학차량 운전자들의 사고방식 전환에 있다.

차량에 내 소중한 가족들이 타고 있다고 생각하고 교통법규 준수한다면 자칫 발생할 수 있는 치명적인 교통사고를 예방할 수 있을 것이다.

[관리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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