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 북구가 최근 중국 등지에서 구제역 및 조류인플루엔자가 발생됨에 따라 본격적인 가축전염병 예방활동에 들어갔다.
북구는 25일 “봄철 황사에 따른 구제역 발생 가능성이 높아짐에 따라 구제역 특별방역을 실시하고, 브루셀라병, 광견병 등의 대대적인 가축 전염병 예방활동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번 가축 전염병 예방활동은 경제위기 속에서 축산 농가의 경제적 손실을 예방하고 인수공통전염병 예방으로 주민의 공중보건 향상을 위해 실시된다.
예방접종은 소에 유행하는 설사병, 유행열, 아까바네병 등 5종 550두에 대해 3월부터 공수의사가 농가를 직접 방문해 예방 접종을 실시하고, 오는 5월부터는 개인 동물병원 16개소와 전남대학교 동물병원에서 광견병 예방접종을 실시하게 된다.
또한 구제역 예방을 위한 특별 상황실을 설치하고, 임상증상 예찰 활동을 강화하는 한편 자체 방역차량을 이용해 지속적인 순회 방역을 실시할 계획이다.
특히 북구는 한우 사육 농가에 구제역 예방 소독약 200kg를 배부하고 소독상태 등을 지속적으로 점검할 계획이며, 축산 농가를 대상으로 다양한 구제역 예방 교육 및 홍보 활동도 전개해 나갈 방침이다.
송광운 북구청장은 “구제역과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 등 전염병 발생시 국가적으로 큰 손실을 가져오게 된다”며 “축산 농가에서는 철저한 소독과 주위를 기울여 줄 것을 당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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