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소비심리 ‘긍정’ 전환…월별 첫 기준치 돌파 |
2009년05월26일(Tue) |
| ‘105’ 전월비 7포인트 상승…지난해 9월 이후 처음 |
이달 소비자심리지수가 기준치인 100을 넘어서 앞으로 경제상황이 좋아질 것이라고 보는 사람이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26일 한국은행에 따르면 이달 12~19일 전국 56개 도시 2천200가구를 대상으로 ‘2009년 5월 소비자동향’을 조사한 결과 소비자들의 경제상황에 대한 심리를 종합적으로 나타내는 소비자심리지수는 이달 중 105로 전월보다 7포인트 상승했다.
이는 소비자심리지수를 월별로 조사한 지난해 9월 이후 처음이다. 이 지수는 지난해 9월에 96을 기록한 이후 10월 88, 11월 84, 12월 81로 계속 하락세를 보이다 올해 1월 84, 2월 85 상승세로 돌아선 뒤 3월 84로 다시 감소했다가 지난달 98로 상승했다.
소비자심리지수는 현재 생활형편, 생활형편 전망, 가계수입 전망, 소비지출 전망, 현재 경기판단, 향후 경기전망 등 6개 주요 구성 지수를 합한 지수다.
100을 넘으면 앞으로 생활형편이나 경기, 수입 등이 좋아질 것으로 보는 사람이 많다는 뜻이며 100 미만이면 그 반대다.
전성범 한은 통계조사팀 조사역은 “심리지표다보니 선행성과 기대성이 있긴 하지만 과거에 비해서는 경기에 대해 희망적인 인식이 생겼다”며 “국민소득, 고용 등의 감소세가 둔화되고 주식 등 자산가격이 상승하면서 소비자들의 심리가 긍정적으로 변한 것 같다”고 분석했다.
현재생활형편CSI(소비자신뢰지수)는 전월 82에서 86으로, 생활형편전망CSI는 전월 95에서 101로 각각 4포인트, 6포인트 상승했다.
가계수입전망CSI는 98로 전월 91보다 7포인트 올랐으며 소비지출전망CSI는 지난달 100보다 4포인트 오른 104를 기록했다.
특히 소비지출전망CSI의 경우 항목별로 보면 모든 항목에서 전월보다 증가한 가운데 여행비, 외식비의 증가폭이 다른 항목보다 컸다.
현재경기판단CSI는 전월 65에서 88로 23포인트 상승했으며 향후경기전망CSI 역시 전월 100에서 9포인트 늘어난 109로 나타났다.
취업기회전망CSI는 88로 전월(83)보다 5포인트 올라 향후 취업기회가 호전될 것으로 보는 소비자들이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현재와 비교한 6개월 후 물가수준전망CSI는 133으로 전월 131보다 2포인트 상승, 모든 소득계층에서 향후 물가가 상승할 것으로 보는 소비자가 늘어났다.
현재가계저축CSI는 전월 86에서 91로, 가계저축전망CSI는 전월 92에서 97로 모두 전월보다 5포인트 상승했다. 현재가계부채CSI는 전월과 동일한 105로 나타난 반면 가계부채전망CSI는 101로 전월(102)보다 1포인트 하락했다.
향후 1년간 기대인플레이션율은 전월과 동일한 4.0%로 나타났다.
<뉴시스>[관리자 기자]
|
|
 돌아가기
리스트 보기 출력하기
|
|
|
|
 이 슈
|
|
연재특집
|
코믹스-200727.jpg)
.gif)
.jpg)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