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려 7년4개월에 걸쳐 부녀자 55명을 성폭행하고 두 차례에 걸쳐 강도행각을 벌인 30대 ‘발바리’에 대해 법정 최고형에 달하는 무기징역이 선고돼.
창원지법 제3형사부(재판장 박형준 부장판사)는 17일 특수강도강간 등 혐의로 구속기소된 정모씨(32)에 대해 무기징역을 선고해.
재판부는 판결문에서 “피고인은 자신의 왜곡된 성욕을 충족시키기 위해 나이 어린 소녀에서부터 40대 부녀자에 이르기까지 연령의 고하를 불문하고 무차별적인 성폭력범죄를 저지르는 등 그 범죄의 수법이 너무나 대담하고 흉악하다”며 이 같이 선고.
재판부는 또 “심지어 같은 장소에서 여러 명의 여성을 성폭행하거나 언니 앞에서 여동생을 성폭행하기도 했을 뿐 아니라 피해자가 저항하자 나이 어린 자녀들을 아파트 베란다 밖으로 던지거나 흉기로 찌르겠다고 협박하는 등 인간으로서 상상하기 어려운 범죄를 저질렀다”고 강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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