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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완도군, 신지항일운동 성역화 조성사업 추진 박차 |
2009년07월08일(Wed) |
| 살아있는 교육장으로 개발…1만4천282㎡ 부지 확장 매입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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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도군은 항일운동사의 중심에서 활동했던 선열들의 자랑스런 정신을 기리기 위해 신지항일운동 성역화 사업을 추진, 군민들의 항일애국 정신의 산 교육장으로 개발한다. 사진은 조감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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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도군은 항일운동사의 중심에서 활동했던 선열들의 자랑스런 정신을 기리기 위해 신지항일운동 성역화 사업을 추진, 군민들의 항일애국 정신의 산 교육장으로 개발한다.
완도군에서는 본 사업을 위해 신지항일운동 기념탑 일대 총 면적 1만4천282㎡의 부지를 확장 매입하고 사업비 16억원을 확보해 지난 6월 착공, 2010년 12월 완공을 목표로 항일성지 내에 자료관 1동과 주차장, 산책로, 기타 편익 시설 등을 설치해 역사의 교육장은 물론 생활체육공원으로 활용함으로써 지역주민들의 건전한 여가 생활에도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
완도군의 항일운동은 당시 우리나라 항일운동의 선봉지로 지방과 전국 차원의 계통조직으로 발생했으며 지하 비밀결사조직 또는 합법공간에서 항쟁하는 교육사업을 통해 민족의식과 독립정신을 고취했고 완도출신 독립운동가들의 광주학생 독립운동 참여, 수의위친계조직, 배달청년회조성, 토지소유권 회복을 위한 소작쟁의 등 농민운동을 선도했으며 항일운동이 전국적으로 확산되는데 크나큰 영향을 끼친 곳이다.
또한 신지면은 독립운동가 장석천(신간회 광주지회 간사 겸 전남 청년연맹 위원장으로 광주학생사간 지도, 학생운동 등의 주도 혐의로 징역 2년형 선고), 임재갑(수의위친계 조직구성원으로 간도 용정에 파견되어 항일 투쟁 전개, 3.1운동 참가 만세시위, 신간회 완도군지회 회장 등) 선생 외 19명의 독립운동가 출신지역으로 항일운동사의 중요한 비중을 차지하고 있는 역사적으로 의미가 깊은 곳이기도 하다.
김종식 완도군수는 “신지항일운동 성역화 조성사업을 계기로 완도군 항일 운동사를 지속적으로 발굴하고 남해안 최고의 사계절 피서지인 명사십리 해수욕장과 연계한 역사탐방코스로 개발해 자라나는 후세들에게 완도군의 항일운동에 대한 자긍심을 심어주어 인재육성 및 완도발전의 계기에도 한몫 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한편 완도군은 지난 2004년도 31억원을 투자해 소안항일운동 성역화 사업으로 기념탑과 학교복원 전시관 건립과 공원을 조성한 바 있으며, 송내호 선생 묘역정비, 청산 모도 항일운동 기념비 건립과 금번 신지항일운동 성역화 사업 추진으로 완도군에 산재해 있는 항일운동 역사적 성지 개발로 국가를 위해 희생되었거나, 공헌했던 분들의 숭고한 나라사랑 정신을 귀감으로 삼고 항일운동 성역화 사업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완도=이인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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