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남구 효사랑장학재단(이사장 조기전)은 제3회 효사랑 장학생 선발을 위해 13일부터 24일까지 장학생 추천서 접수를 받는다고 12일 밝혔다.
선발대상자는 광주시에 주소를 두고 시내 고등학교와 대학교에 재학중인 학생들 중 가정 형편이 어려운 가운데서도 학업 성적이 우수하거나 교내외에서 타의 모범이 되고 있는 학생들이다. 선발인원은 고등학생 40명과 대학생 20명이며, 남구 거주 학생 60%·타구 거주 학생 40%의 비율로 뽑게 된다.
지급 금액은 고등학생은 1인당 50만원씩이며, 대학생은 1인당 100만원씩이다.
장학생 추천은 해당 학교장과 효사랑 장학재단 사무국에서 하게 되며, 발표는 8월중 1·2·3차 심사를 거쳐 9월 초에 있을 예정이다.
접수 장소는 남구보건소 장학재단 사무국이며, 신청자들은 사무국을 직접 방문하거나 우편을 통해 접수하면 된다. 단 우편 접수의 경우에는 접수기간 내 도착분만 인정된다.
장학재단 관계자는 “경제적으로 어려운 가운데서도 꿈과 희망을 잃지 않고, 열심히 공부하고 모범적으로 생활하는 학생들에게 힘과 용기를 주기 위해 마련된 장학금인만큼 꼭 필요한 학생들에게 지급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 2007년 11월에 설립된 효사랑 장학재단은 2008년 6월 제1회 장학생 선발을 통해 131명의 학생에 6천300만원을 지급했으며, 올해 2월에도 제2회 선발을 통해 114명에게 6천300만원을 지급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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