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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월출산 로프웨이(케이블카)’ 군민 모두의 숙원사업이다 |
2009년07월19일(Sun) |
| 이병영 기자<영암주재> |
민선4기 김일태 영암군수 체제가 출범하면서 영암을 찾는 관광객들에게 볼거리를 제공하기 위해 지역을 알리는 상징물을 설치하거나, 주민과 관광객들이 즐길 수 있는 다양한 시설을 마련하는 등 전국 제일의 관광 요충지로 거듭나기 위해 혼신의 노력을 다하는 모습을 엿볼 수 있다.
정부의 케이블카 설치 규제완화 움직임이 가속화되면서 영암군이 지난 1996년 이후 13년간 중단돼 왔던 ‘월출산 로프웨이(케이블카) 설치사업’을 다시 추진키 위해 월출산 국립공원내 로프웨이(케이블카) 설치 타당성조사 용역 완료와 함께 군의회 의장을 위원장으로 추진위원회를 구성하는 등 영암군의 발걸음이 더욱 빨라지고 있다.
이에 오는 2010년부터 영암에서 개최 예정인 F1(포뮬러원) 국제 자동차경주대회를 비롯한 군서면 왕인박사 유적지, 회문리 기찬랜드, 천황사지구 바둑테마파크 등 관내 다양한 문화 자원과 연계한 ‘월출산 로프웨이(케이블카) 설치사업’에 관광자원의 가치가 극대화되어 낙후된 지역경제에 활력을 되찾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영암군민은 적극적으로 반기는 분위기이다.
국립공원 월출산은 화강암 바위산으로 기암괴석 등 천혜의 절경을 간직하고 펼쳐있는 높고 낮은 산봉우리들이 계절별로 그 독특함을 자랑하며 정상에 도달하면 영산강과 다도해의 멋스러운 풍광이 월출산의 아름다움을 더 해주는 영암군의 상징이다.
이처럼 영암군은 월출산 로프웨이(케이블카) 설치사업을 최대한 자연 훼손을 줄이고 친환경적인 방향으로 추진한다는 계획과 함께 월출산이 기암괴석 등 천혜의 절경을 간직하고 있지만 가파른 등정 코스 때문에 관광객 유치에 어려움이 많다는 점과 월출산 정상의 쓰레기 수송, 부상자 수송, 산림 감시 등의 간접적인 환경 보호시설물 로서 환경문제점을 해결하기 위해서 월출산 로프웨이(케이블카)설치는 필수라는 주장이다.
지난 13년전 월출산 케이블카 설치 추진당시 환경단체는 설치 과정에서 산림이 훼손되고, 미관상 볼 성 사나와지며, 탐방객의 증가로 인한 자연 훼손을 우려하여 케이블카 설치를 반대하는 등 주민들과 환경단체의 찬·반 양론이 있었다.
하지만 케이블카 설치 기술의 발달로 자연 훼손이 극히 미약하다는 예로 호주 북부 케언스의 ‘배런 협곡 국립공원’에는 열대우림을 가로지르는 7.5km 길이의 케이블인 ‘스카이 레일’을 설치하면서 단 한그루의 나무도 훼손하지 않았을 정도로 완벽한 시공을 했다는 예가 있지 않는가.
또한 대화와 타협의 답은 외국 사례에서 찾아 보면 알 수 있듯이 동남아 최초의 케이블카인 싱가폴 센토사 케이블카를 비롯해 일본의 알펜루트 아소산 케이블카, 홍콩 해양공원 케이블카, 중국의 만리장성 황산 케이블카, 등이 관광 수입에 그 부가가치가 크다는 것이다. 그렇다고 해서 환경을 파괴하는 사례는 극히 미약하다는 것은 외국 사례에서 찾아 볼수 있다.
이처럼 국립공원 월출산에 케이블카를 설치하는 문제는 환경을 최우선으로 고려하더라도 결코 환경을 파괴하는 혐오 시설이 아니다. 정부가 과거처럼 너무 환경원리주의에 치우쳐 지역발전을 역행하는 우를 범하지 않았으면 한다.[관리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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