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흥군이 최근 고흥지역을 대표하는 8가지 특산품, 9가지 맛, 10개 자연경관을 ‘고흥 8品·9味·10景’ 상품으로 확정했다.
군이 ‘고흥 8品·9味·10景’ 상품을 선정하게 된 배경은 민선 4기 군수 공약사항이기도 하지만, 군이 가지고 있는 훌륭한 품질, 먹거리, 빼어난 경관을 관광 상품화해 관광객 유치로 지역경제 활성화 및 주민소득 증대에 기여하기 위한 목적이다.
군은 상품을 확정하기 위해 지난해 9~10월까지 농협, 수협, 축협, 농업경영인연합회 등 농수산단체 음식업조합, 흥양음식연구회, 문화관광해설가회, 팔영사진회 등 관내 기관·단체 등을 통해 85개의 상품을 추천 받았다.
추천 받은 상품에 대해 品, 味, 景 3개 분야로 나누어 도내 관련 대학의 교수 3명과 관내 관련단체 대표 9명 등 총 12명의 심사위원을 구성 3차례의 심사회의와 군정조정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상품을 최종 확정했다.
확정된 상품을 보면 먼저 8品은 유자, 석류, 海米·秀米, 마늘, 참다래, 꼬막, 미역, 유자골 순한한우, 9味는 참장어, 낙지, 삼치, 전어, 서대, 굴, 매생이, 유자향주, 붕장어이며, 10景은 팔영산8봉, 소록도, 고흥만, 나로도 해상경관, 금탑사비자나무숲, 영남 용바위, 금산 해안경관, 마복산 기암절경, 남열리 일출, 중산 일몰로 확정했다.
고흥군 관계자는 “확정된 ‘고흥 8品·9味·10景’ 상품을 책자 제작을 통해 홍보 마케팅을 강화 관광 상품화 할 것이며, 8品은 전국적인 판매망을 확충하고, 9味는 관내 전문음식점을 지정해 관광객 안내 및 홍보를 지속적으로 펼치고, 10景은 테마별·계절별로 관광 코스화해 상품을 개발해 나가면서 지역소득증대와 연계시켜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고흥=이광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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