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준영 전남도지사는 지난달 31일(현지시간) 그레나다를 방문, 미첼 수상과 면담을 갖고 2012 여수세계박람회 유치 지지를 요청했다.
2012 여수세계박람회 유치를 위해 지난달 27일부터 캐리비안 4개국을 순방중인 박준영 전남도지사는 각국 정부관계자들을 만나 대통령 친서를 전달하는 등 활발한 유치활동을 펼치고 있다.
1일 전남도에 따르면 정부 유치사절단을 이끌고 있는 박 지사는 지난달 31일(현지시간) 그레나다를 방문, 미첼 수상과 면담을 갖고 2012 여수세계박람회 유치 지지를 요청했다.
박 지사는 이 자리에서 2012 여수세계박람회 개최 목적과 당위성, 박람회 주제 등을 설명했으며 미첼 수상은 그레나다가 해양국가인 점을 감안, 해양을 주제로 한 여수세계박람회 주제에 대해 공감을 표시했다.
이에 앞서 박 지사는 지난달 29일(현지시각) 바베이도스 정부를 방문, 밀러 외교부장관과 심몬스 총무장관 겸 통상장관과 잇따라 면담을 갖고 2012여수세계박람회 지지를 희망하는 노무현 대통령 친서를 전달했다.
또 여수세계박람회의 개최 의의와 주제, 우리 정부의 강력한 유치의지 등을 설명하고 여수세계박람회 유치를 지지해 줄 것을 요청했다.
이에 대해 밀러 외교부장관은 여수박람회의 주제에 깊은 공감을 표시하며 지난 74년 국교수립 이후 양국간에 지속돼 온 선린우호관계를 적극 고려하겠다고 밝혔다.
박 지사는 1일과 2일에도 St.빈센트그라나딘, St.루시아를 방문, 각국의 정부 대표를 만나 여수세계박람회 유치활동을 전개한뒤 오는 2월 5일 귀국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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