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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광주에 한국 콩 종합센터 개원 |
2007년02월20일(Tue) |
| 장류산업, 남구 특화산업으로 발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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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통 장 담기>20일 광주 남구 압촌동 한국 콩 종합센터에서 전통 장 담그기 행사가 열린 가운데 행사 참가자가 전통메주를 장독에 담고 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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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특화사업의 전진기지가 될 ‘한국 콩 종합센터’가 20일 오후2시 광주 남구 압촌동에 개소했다.
이날 박광태 광주시장, 황일봉 남구청장, 박우량 신안군수, 이윤 남부경찰서장, 차종순 호신대 총장, 정상윤 광주향교 전교, 유정심 남구의회 의장 등 1천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개소식을 갖고, 전통 장 담그기와 전통음식 시연 등 다채로운 부대행사를 가졌다.
지난 2005년에 착공해 국비 6억원 등 7억2천만원을 들여 1천300여평의 부지에 한옥 3개 동 규모로 다양한 콩 종류와 콩을 재료로 만든 전통 장류 전시실과 회의실 등이 들어섰다.
남구는 콩 종합센터를 콩 산업의 육성진흥, 연구개발, 공익사업 등 콩 산업 지원 육성을 위한 거점으로 육성할 방침이다.
또 ‘압촌메주’를 남구의 대표적 특화브랜드로 육성하는 한편, 특허청에 ‘지리적 표시’ 브랜드로 신청해 웰빙 상품으로 개발하고 콩 축제 활성화 등을 통해 경쟁력을 높여가기로 했다.
한편 이날 열린 ‘전통 장 담그기’ 행사에는 참가자 1인당 전통메주 5개로 각자 분양된 장독대에 전통 장을 만드는 전 과정을 체험하고 7월말께 숙성된 된장 15kg와 간장 5리터를 지급받게 된다.
체험행사는 우리 콩으로 만든 전통메주와 3년 이상 묵힌 소금으로 전통 장을 직접 담그고, 전통 장의 선택과 관리방법, 요리방법 등을 전문가로부터 전수받았다.
남구 관계자는 “대촌지역은 예부터 콩 태(太)자 ‘태촌’으로 불렸을 만큼, 콩 재배로 유명한 지역이다”며 “콩 센터 개원을 계기로 장류산업을 남구의 특화산업으로 발전시킬 계획이다”고 밝혔다.[홍갑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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