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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광주시 ‘4차 관광개발계획’ 확정 |
2007년02월14일(Wed) |
| 향후 5년간 1조2천803억원 투입…문화예술관광 도시 육성 |
광주시가 오는 2011년까지 관광개발의 비전과 목표를 제시한 ‘제4차 광주권 관광개발계획’을 확정·발표했다.
시가 14일 확정한 제4차 광주권 관광개발계획은 오는 2011년까지 향후 5년간 1조2천803억원을 투입, 관광인프라 확충과 문화예술관광 도시 육성을 주요 내용으로 하고 있다.
특히 국립 아시아문화전당 건립과 영상복합 문화관 건립, 문화콘텐츠 기획·창작 스튜디오 운영, 사직 문화예술공원 조성을 4대 전략사업으로 선정하고 본격 추진할 예정이다.
또 관광개발을 광주권 관광자원의 특성과 성격, 교통접근성 및 이용편의성 등을 고려해 문화예술관광권, 신도심관광권, 도시위락관광권, 생태체험관광권, 전통문화관광권, 역사·휴양관광권 등 6개 소권역으로 구분했다.
시는 특급호텔을 유치하고 컨벤션뷰로의 설치 등을 통해 서남권 거점관광지로 육성한다는 전략이다.
관광거리를 지정·운영하고 광주시티투어 개선 등을 통해 도시관광을 활성화하고 광주와 전남북 연계하는 10개 유형의 광역권 관광루트를 개발할 예정이다.
또 문화예술 자원의 체계적인 관광자원화를 위한 고싸움 테마파크 조성, 예술인 생가·고택 등의 관광 명소화, 예술 공연 및 체험프로그램 개발 등을 활성화할 계획이다.
시는 4차 관광개발계획이 차질없이 추진될 경우 2011년에는 관광객 소비 지출액 기준 4조2천111억원의 경제적 효과와 관광기회 확대, 국제교류 증진 등 사회문화적 파급효과를 가져올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또 2005년 7만2천190명에 머물렀던 관광지 최대 수용능력이 2011년에는 15만3천명으로 늘어날 것으로 내다봤다.
그러나 상대적으로 열악한 관광자원을 보유하고 있는 광주가 4천600억원대의 민자유치는 부담으로 작용할 가능성이 커지면서 투자재원 확보가 최대 관건으로 등장할 것으로 보인다.
광주시 관계자는 “국비보조 지원 비율 상향 조정 등을 통해 재원 부담을 최소화해 나갈 것”이라며 “민자유치로 추진되는 어등산 테마파크 조성사업과 특급호텔 건립 등도 사업비가 차질없이 투입될 수 있도록 적극 나서겠다”고 밝혔다.[강흥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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