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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남도, 성과금 등 12억6천만원 삭감 |
2009년02월26일(Thu) |
| 경제위기 극복 일자리 창출에 활용 계획 |
전남도는 25일 “성과상여금, 연가보상금, 산업시찰 등 공무원 후생복지 예산 12억6천400만원을 삭감해 경제위기 극복을 위한 일자리 창출에 활용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삭감 내역은 연가보상금 3억4천500만원(10%), 산업시찰 2천만원(40%), 수요음악회 6천만원(전액), 취미클럽 지원 1천만원(10%), 성과상여금 8억2천900만원(10%) 등이다.
이에 앞서 도는 지난 10일 직원 출퇴근버스 감축, 퇴직예정자 해외연수비 등 1억7천500만원을 절감해 경제살리기 예산으로 활용했다.
도는 대신 직원들의 건강관리를 최우선 과제로 정하고 청내 의무실을 건강관리실로 변경해 금연클리닉, 체중관리프로그램, 성인병관리, 건강아카데미, 건강정보 제공, 실국 순회 건강체크 등 직원 건강관리를 총괄토록 할 계획이다.
또한 직원들이 계단이용을 통해 건강관리와 에너지절약 효과를 거둘 수 있도록 행정동 북측계단을 담배연기가 없는 클린 건강충전소로 운영한다.
특히 자발적 참여 유도를 위해 녹색 건강펀드를 도입, 회원을 모집해 일정 기간 금연, 체중감량에 성공한 직원에게 배당금을 지급할 예정이다.
이밖에 직원 자전거 출퇴근 활성화, 건강체조, 체력단련실 이용 등을 통해 직원들의 기초체력을 강화하는 시책들을 적극 추진키로 했으며 도청 이전시 단체 이주했던 아파트의 부도로 임대금 상환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직원들을 위해 도 고문변호사를 통한 무료 법률상담을 지원해준다.
또 한달 1일 이상 의무휴가제를 실시해 가족과 함께 재충전 기회도 갖고 연가보상금을 10%도 절감하고 인력 감축 등으로 침체된 조직에 활력을 불어넣기 위해 취미클럽 활성화, 직원생일 축하행사, 호프Day를 운영한다.
박재영 전남도 행정부지사는 “돈을 들이지 않고도 직원 후생복지가 충분히 가능하다는 사례를 만들 것”이라며 “경제살리기를 위한 고통 분담에 직원들의 적극적인 협조”를 당부했다.[양두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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