옛 전남도청 별관 철거 논란이 지역사회에 부정적인 영향을 주고 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나왔다.
15일 진보신당 광주시당에 따르면 최근 한백리서치연구소에 의뢰해 20세 이상 광주시민 500명을 대상으로 여론조사를 실시한 결과 ‘옛 전남도청 별관 철거 논란이 지역사회에 미친 영향’에 대한 질문에 응답자의 56.6%가 부정적인 영향이 크다고 답했다.
응답자들은 부정적인 이유로 ‘문화전당 건립사업 지연’과 ‘지역갈등 심화’를 꼽았다.
반면 옛 도청 별관 등 5.18사적지의 중요성을 일깨우는 등 긍정적인 영향이 크다는 입장은 31.9%에 머문 것으로 나타났다. ‘국립아시아문화전당 역할’에 대해서는 시민문화복지공간이 29.2%, 문화산업의 발전공간 27.8%, 아시아문화교류 공간 22.6%, 5.18가치를 구현하는 공간 12.9%순으로 조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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