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가 올 사회서비스 분야에 대한 집중적인 예산 투자를 통해 1만여개의 일자리 만들기에 나설 예정이다.
광주시는 21일 “노인돌보미 바우처 사업 등 26개 사업에 512억원을 투자해 1만여개의 일자리를 만들 계획”이라고 밝혔다.
보육과 간병·간호·노인수발 등 사회서비스 공급 확대 차원에서 실시되는 올 사업에 투자되는 비용은 지난해 대비 50%가 증가한 것이다. 부문별로는 여성들의 사회참여를 돕기 위한 아이돌보미사업, 보육시설 종사자 인건비 등 보육·아동부문 3개 사업에 348억원이 투자된다.
또 독거도우미 파견사업과 노인돌보미 바우처, 가사·간병도우미 등 사회복지부문 12개 사업 134억원, 자원봉사 도우미, 청소년 방과 후 활동지원 등 행정·청소년 부문 4개사업 14억원 등이다.
이외에도 문화예술교육 지원과 문화관광해설사 양성, 숲 가꾸기 등 문화·관광·산림부문 7개 사업에 16억원이 소요될 예정이다.
시는 이번 사업이 어려운 이웃을 위한 사회복지 서비스 기회를 확대하고 일자리를 만드는 일석이조의 효과가 있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사업의 원활한 추진을 위해 행정부시장을 단장으로 추진 점검단을 구성해 분기별 집행여부를 점검할 예정”이라며 “올 상반기까지 사업집행 결과를 평가해 시급한 분야는 확대하고 장기적으로는 사회서비스 일자리를 지속적으로 늘려 나갈 방침”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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