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흥군 보건소는 지난 4일 정신건강의 날을 맞이해 ‘정신장애인과 함께하는 사회 만들기’라는 슬로건을 걸고 지역민의 정신건강 및 장애에 대한 인식개선과 더불어 정신장애인 및 가족의 장애극복을 위한 나눔과 이해의 장을 마련하고자 홍보행사에 나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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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행사에서는 주민과 직장인에게 정신건강검진(우울증, 스트레스, 자살, 치매)과 상담, 사랑의 토피어리 체험을 통한 나눔 행사를 가졌다.
정신건강의 날은 ‘우리 사회에서 모든 정신장애인은 항상 위험하다’라는 사회적 인식과 편견을 개선하기 위해 시작됐으며, 4의 숫자는 우리 국민들에게 액운이 따르는 수로 여기고 있는데 이러한 잘못된 편견을 교정하는 의미로서 4자가 두 번 겹치는 상징적인 의미를 가지고 있다.
고흥군은 2008년도부터 정신보건센터를 운영하면서 정신과 전문의를 자문의사로 위촉해 정신장애우 및 주민들에게 무료로 상담을 해 오고 있으며, 정신장애우를 대상으로 주2회 정신건강 프로그램을 운영해 주민의 정신건강증진에 크게 기여하고 있다.
군 관계자는 “이번 행사를 통해 정신장애에 대한 편견을 조금이나마 해소 하는데 도움이 되고, 정신장애인이 함께 잘 살아가는 분위기 조성에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고흥=진중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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