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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북구청,‘복합민원 모둠처리제’ 확대 |
2007년01월29일(Mon) |
전국 최초…2월1일부터 22개 민원업무
업무담당자들 한자리에 모여 일괄 처리 |
광주시 북구청이 여러부서의 협의를 필요로 하는 민원에 대해 관련부서 업무담당자들이 한자리에 모여 일괄적으로 민원을 처리하는 시스템을 전국 최초로 실시한다.
북구청은 28일 “오는 2월 1일부터 5개과 7개 민원에 실시했던 ‘복합민원 모둠처리제’를 7개과 22개 민원으로 확대 운영한다”고 밝혔다.
‘복합민원 모둠처리제’는 업무 담당자들이 한자리에 모여 민원에 대한 법적결정 의사를 즉시 협의하고 종합적으로 심의해 처리하는 것으로써 민원처리기간이 획기적으로 단축된다.
즉 민원이 접수되면 접수 후 1일이내에 해당부서에서 접수민원과 관련된 부서의 담당자들에게 회의일시를 통보하고 실무종합심의회의를 거쳐 협의결과에 따라 민원을 처리함으로써 기존의 관련부서 협조공문 발송기간과 검토기간 등이 줄어들게 된다.
이번에 확대 실시하게 된 배경으로는 지난해 11월 26일부터 12월말까지 시범운영한 ‘복합민원 모둠처리제’가 각 부서간 신속한 업무협조로 시행 후 민원처리기간을 58% 단축(법정처리기한 기준)해 주민들의 만족도가 높게 나타났기 때문이다.
확대 운영하는 민원으로는 ▲토지거래허가, 부동산중개업소 개설 등록(민원봉사과) ▲폐기물 처리시설 설치승인 및 신고, 폐수배출시설 설치신고(환경과) ▲공중위생 영업신고, 유통관련업 등록 및 변경신고(위생과) ▲건축허가, 토지형질변경, 개발행위허가(도시개발과) ▲도로점용허가, 전문건설업 등록사항 신고(건설과) ▲대규모 점포등록, 대부업 등록, 소매인 지정, 중소기업 창업 사업계획 승인, 공장신설 승인, (경제과) ▲건축허가, 건축신고, 주택건설사업 승인(건축과) 등이다.
송광운 북구청장은 “복합민원 모둠처리제는 민원업무 처리에 있어 기존의 답습을 벗어난 혁신적인 시책이다”며 “앞으로도 주민만족을 극대화하는 다양한 시책을 발굴 추진해 고품격 행정서비스를 제공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북구청은 지난해 8월부터 교수, 시민단체, 공무원을 중심으로 고객만족혁신 T/F팀을 구성, 고객이 만족하고 감동하는 참여행정을 실현하고자 5대 분야 20개 시책을 추진중에 있으며 그 중 하나가 ‘복합민원 모둠처리제’이다.[천병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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