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일 오후 서구청 2층 회의실에서 전주언 구청장, 전남대 경영연구소 연구원, 양동시장 관계자 등 50여명은 ‘양동재래시장 활성화 지원을 위한 연구용역 중간 보고회’를 갖고 공용주차장 확보방안 등에 대해 논의했다.
광주지역 대표적인 재래시장인 양동시장 상인 75%는 “인근지역에 대형 할인점이 개점하면서 매출액이 급감하고 있다”고 판단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19일 전남대학교 경영연구소와 광주 서구 등에 따르면 지난 13일께 양동시장 입주상인 가운데 분야별 대표상인 40여명을 대상으로 시장 활성화나 개선방안 등에 대한 1차 예비 설문조사를 실시했다.
조사결과 상인 75%는 “주변에 대형할인점이 개점하면서 양동시장 매출액이 급감했다”고 응답했다.
상인들은 ‘손님들이 양동시장에서 느끼는 불편’은 주차시설과 건물의 노후화로 냉난방 시설 미흡(68.5%), 산용카드 사용 불가능(50%), 불친절함 (31%) 등일 것이라고 생각했다.
이들은 또 ‘시설적인 면에서 개선해야할 문제점’으로 주차시설 미흡으로 손님들 불편(75%), 통로정리·리모델링·냉난방시설 미흡 등의 순이라고 답했다.
이들은 이어 시장상품권 운영이 미흡하고 고객들에게 상품을 배달해주는 택배서비스 제공방안 등도 마련돼야 한다는 입장을 밝혔다.
대형 할인점 카트 운영방안에 대해 상인들은 반드시 운영하겠다(38%), 구입금액·효과 등을 고려해 결정하겠다(31.2%)는 견해를 나타냈다.
또 양동시장 활성화를 위한 자체부담에 대해 상인들은 사업내용에 따라 결정하겠다(56%), 내고 싶지만 경제적 여건이 되지 않는다(25%)고 답했다.
특히 양동시장은 715개 점포가 있고 상인 수는 684명(복개상가 제외)에 달하고 1일 평균 2만1천379명의 손님과 4천854대 차량이 찾고 있고 1일 주차수요는 534대에 달한 것으로 집계됐다.
하지만 현재 양동시장 주차시설은 노외 85면·지하 265면 등 모두 350면에 불과해 주차난이 가중되고 있어 주차시설 보완이 시급한 것으로 확인됐다.
이밖에 양동시장 내 점포 56.3%가 임대상가였고 점포 규모는 5~15평이 93%를 차지했고 1일 평균 매출액 50만원 이하가 62.5%를 각각 차지했다.
이와 관련 서구 관계자는 “양동시장이나 수산물 시장 건물 옥상 위에 320여 면에 달하는 주차장을 설치하는 방안을 검토하는 등 최종용역보고 결과에 따른 재래시장 활성화 방안을 적극 모색하겠다”고 말했다.
코믹스-200727.jpg)
.gif)
돌아가기
.jpg)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