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도가 대학생 금융동아리에 대한 지원을 강화하고 있다.
전남도는 25일 “대학 금융동아리의 실물경제 연구를 위해 1천만원씩 투자연구비를 지원한 결과 큰 도움이 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이는 전남도가 해마다 개최하는 대학생 모의투자대회에서 습득한 경험을 실전투자에 접목, 국내외 실물경제를 연구하고 금융기업 창업기회를 제공하기 위해서다.
지난해에는 목포대와 전남대 여수캠퍼스 금융동아리에 1천만원씩이 지원됐다.
지원된 연구비는 지도교수의 관리 아래 개인별 또는 팀별로 주식과 외환을 직접 거래해 이론과 실전투자의 차이점을 분석하고 경제의 흐름을 가늠해 보는 실습활동에 쓰인다.
목포대 금융투자연구회 강정수 회장(금융보험학과 3)은 “계좌를 이용한 실제 투자는 사이버 머니를 이용한 모의투자와 많은 차이가 있다”며 “지원받은 투자연구비로 안정성 펀드와 성장형 펀드를 운영해 본 결과 국내외 경제동향 및 증권시장의 흐름을 이해하는데 큰 도움이 됐다”고 말했다.
전남도는 올해에도 오는 7월초 대학생 모의투자대회를 개최해 수익률 우수자를 시상하고, 활동실적이 우수한 대학 금융동아리에는 투자연구비를 지원할 계획이다.
신창섭 전남도 기업통상과장은 “대학 금융동아리와 증권사간의 자매결연을 추진해 대학생들의 금융업계 취업 및 창업을 적극 지원해 나갈 계획이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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