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4월 11일 2014완도국제해조류박람회 개최를 앞두고 막바지 준비가 한창이다.
25일 완도국제해조류박람회 조직위원회에 따르면 해조류박람회 랜드마크인 주제관이 완공돼 위용을 드러냈고 4개 전시관과 해양문화존 전시연출물 설치도 차질없이 진행되고 있다.<사진>
주제관과 전시관의 내부 전시연출물 시설은 현재 95% 공정율을 보이고 있으며 이달말까지 설치를 마무리하고 오는 4월 3일 언론에 사전 공개할 계획이다.
이에 앞서 27일 주제관 개관을 기념하기 위해 유리타워 경관조명 시연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주제관은 건축비 68억원, 전시시설물 17억원 등 총 사업비 85억원을 투입해 연면적 1천359.87㎡의 지상 4층 철근콘크리트 구조물로 지난 18일 준공했다.
주제관은 박람회에 따른 시설물중 유일한 고정시설물로 박람회가 끝나면 해조류 체험 및 판매장, 수출상담 공간 등 해조류산업 발전을 촉진하는 기반시설로 활용할 계획이다.
조직위원회는 차량의 최대방문 지표를 평일 2천290대, 주말 3천630대로 정하고 체육공원, 항만부두, 농공단지 등 특설주차장 3개소에 승용차 주차 2천760면, 대형차 300면을 확보했다. 또 예비주차장 4개소를 추가 지정하고 통제요원 198명을 운영할 방침이다.
박람회 입장권도 지난 24일 현재 사전예매율이 80%에 육박하는 등 관람객 70만명 유치 목표 달성에 청신호가 켜지고 있다.
해조류박람회가 학생들의 체험학습장으로도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현재 280여개교 4만여명이 체험학습을 신청했으며 하루 10여건의 신청문의가 이어지고 있다.
조직위 관계자는 "세계에서 처음 해조류를 소재로 열리는 이번 박람회를 통해 학생들에게 해조류의 새로운 가치를 인식시키고 소비층을 확보하는데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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