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성군 상록원 태권도 꿈나무들의 발차기가 한층 가벼워지고 있다.
군에 따르면 지난 19일 장성군 생활체육협의회(회장 김성웅)에서 사회복지시설인 상록원에 태권도 보호장구 및 훈련장비를 전달했다고 밝혔다. <사진>
전달 용품으로는 헤드기어, 글러브 호구 등 10종 39개 200여만원 상당으로 변변한 보호장구가 없어 항상 부상의 위험에 노출돼 있는 원생들을 보호하기 위해 이뤄졌다.
상록원 관계자는 “호보장구 없이도 항상 열심히 연습하는 원생들을 볼때마다 가슴이 아팠는데 이렇게 지원을 해줘 너무나 감사하다”고 말했다.
생활체육협의회 회장은 “사회복지시설에서 힘들게 생활하고 있는 학생들이 태권도를 통해 강인한 정신력과 건강한 체력을 키워 미래 훌륭한 인재로 자라나 주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상록원에는 초·중·고등학생 40여명이 미래의 태권도 국가대표를 목표로 태권도를 배우고 있으며, 생활체육협의회에서는 태권도 전담 강사를 파견하여 상록원생들에게 태권도를 보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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