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양소방서(서장 이형철)는 지난 8일 동양제철화학 원료집하장에서 광양시청 등 20개 기관, 단체 30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기름유출 등 재난대비 긴급구조 종합훈련을 실시했다.<사진>
이는 최근 국내에 연이어 발생하는 해상오염사고와 관련해 관내 유사사고 발생 가능성에 대비한 긴급구조 대응역량 강화 계획으로 원료를 하역중이던 바지선에서 화재가 발생해 다수의 환자가 발생했고 위험물이 해상에 누출되어 긴급히 대응해야 할 상황을 가상해 전개되었다.
이에 따라, 동양제철화학 자위소방대원의 상황전파 및 초기수습 활동단계를 시작으로 선박화재 진압단계, 오일휀스 설치단계, 관내 해상오염 대응장비 일제동원, 그에 따른 자원봉사자 중심의 사고수습 및 연안방제 복구활동 등 유관기관이 함께 참여하는 종합훈련을 전개해 각 관계기관간 통합지휘체계를 확립했다.
이날, 광양소방서 관계자는 “금번 훈련은 보여주기식 훈련을 지양하고 실제상황에 근접한 훈련 중점으로 실시하는 등 긴급구조지원기관간 명확한 역할 분담 및 공조체제 구축을 중점으로 시행되었으며 앞으로도 이러한 반복된 훈련을 통해 지역 대형재난에 대비하는데 중점을 두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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