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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광주시교육감 전통문화예술교육 실시 |
2007년05월14일(Mon)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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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시교육청(교육감 안순일)은 오는 6월부터 구 도심권 학교를 중심으로 지역 문화예술교육 모델 발굴 지원사업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고무적이다.
이야말로 안순일 교육감의 ‘절차탁마적(切磋琢磨的)’ 교육관의 실천인 것이다. 절차탁마적 교육관이란 학문과 인격을 닦는 것이다. 옥(玉)과 같은 보석을 잘라내고(切), 줄로 갈고(磋), 끌로 쪼아(琢) 모양을 만들고, 광이나게 갈고(磨) 하는 것에 비유하는 말이다.
본 사업은 아시아문화중심도시 조성 및 구 도심권 활성화 시책과도 뜻을 같이하고 있으며 시교육청이 2007년 2월 문광부공모사업에 응모해 3월말 선정 확정된 사업으로 주요 내용은 구도심권 문화예술교육특성화 학교 육성 및 판소리 한 대목 부르기이다.
광주서석초, 광주수창초, 광주중앙초, 광주계림초, 광주중흥초교 등 구 도심권 학교는 도심 공동화 현상으로 학생수 감소와 함께 유휴교실이 많을 뿐만 아니라 2010년에 건립될 ‘국립아시아문화전당’과 지리적으로 기까워 전통문화예술 강좌실을 개설 운영하기에 좋은 여건을 갖추고 있다.
이에 따라 시교육청은 이 학교들을 판소리, 한국화, 서예, 한국무용, 민요 등 전통문화예술 거점학교로 지정·육성해 전통문화예술 교육센터로서 역할을 하도록 할 계획이다.
또한 판소리 한 대목 부르기는 학생들의 수준에 맞는 판소리를 선정, 분절 제작한 음향 DVD자료를 보급해 지도하도록 할 계획이다.
아울러 음향 DVD자료 활용을 위한 교사 연수와 이 지역의 풍부한 명창 인적자원을 특별순회강사로 선정해 각 학교를 순회하며 지도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우리는 이를 환영한다. 전통문화예술에 대한 인식 개선 및 아름다운 품성향상에도 기여할 수 있기 때문이다. 따라서 이는 안 교육감의 선견지명(先見之明)이라 여겨 깊은 사의를 표한다.
시교육청 당국은 반드시 ‘전통문화예술’연구에 심혈을 기울여 교육에 만전을 기해야 할 것이다.[관리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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